카드 포인트가 수만원씩 쌓여있는데 그냥 소멸시키는 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 서비스 하나만 알면 여러 카드사 포인트를 한번에 조회하고 바로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는데 말이죠. 포인트 유효기간이 보통 5년인데, 이걸 모르고 그냥 날려버리는 경우가 정말 아까워요.
여신금융협회에서 5분이면 끝나는 포인트 현금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들어가서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메뉴만 찾으면 돼요. 본인인증 한번 하고 나면 보유한 모든 카드사 포인트가 한눈에 쫙 나타나요.
현금 입금 신청 버튼 누르고 본인 계좌 입력하면 끝이에요. 비씨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는 실시간으로 바로 입금되고, 삼성카드 같은 경우는 다음날 입금돼요.
근데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게 하나 있어요. 현대카드 M포인트는 바로 현금화가 안 되고 H코인으로 먼저 바꿔야 해요. 1.5포인트가 1원이라서 환율도 별로고요. 롯데카드 L포인트도 제휴 포인트가 섞여있으면 전체를 다 현금화할 수 없어요.
카드 포인트 쓸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아요
포인트를 꼭 현금으로만 바꿀 필요는 없어요.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에서도 쓸 수 있고,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에서도 그냥 현금처럼 쓸 수 있어요.
편의점에서 간식 사먹을 때도 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살 때도 포인트로 결제 가능해요. 심지어 버스나 지하철 교통비로도 쓸 수 있다니까요. 일부 카드사는 공과금 납부도 포인트로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사실 가장 편한 건 그냥 현금으로 바꾸는 거예요. 사용처 찾아다니면서 쓰는 것보다 계좌로 받아서 필요한 곳에 쓰는 게 훨씬 자유롭거든요.
소멸 예정 포인트 지키는 방법
포인트 소멸 6개월 전부터 카드사에서 안내를 해주긴 하는데, 이것도 놓치는 분들이 많아요. 카드사 앱에서 소멸 예정 포인트 알림을 켜두는 게 제일 중요해요.
정기적으로 여신금융협회에서 통합조회 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한 번에 여러 카드사 포인트랑 소멸 예정일을 다 볼 수 있어서 관리가 확실히 편해요.
소멸되기 아까우면 기부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기부하면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고, 포인트도 버리지 않고 의미있게 쓸 수 있으니까요.
현금화할 때 수수료는 거의 없어요
개인이 카드 포인트 현금화하는 건 세금이 안 붙어요. 포인트는 개인 재산으로 보기 때문에 소득세 걱정은 안 해도 돼요.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로 현금화하면 수수료도 없어요. 대신 비공식적인 현금화 업체 이용하면 5~10% 정도 수수료를 떼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조심해야 해요. 공식 경로로만 하면 돈 한 푼 안 떼이고 다 받을 수 있어요.
참고로 각 카드사 고객센터 번호도 알려드릴게요. 국민카드 1588-1688, 신한카드 1544-7000, 현대카드 1577-6000, 삼성카드 1588-8700이에요. 궁금한 거 있으면 직접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지금 바로 여신금융협회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포인트가 잠들어 있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