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 등록을 미루고 계신가요. 사실 저도 그랬어요. 매번 귀찮아서 미루다가 나중에 후회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특히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못 받은 걸 알고 나서는 정말 아까웠어요.
현금영수증 등록 왜 미루게 될까요?
현금영수증 번호를 물어보면 그냥 010-000-1234로 대충 말하게 되잖아요. 어차피 영수증 나오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거죠. 저도 몇 년 동안 그렇게 살았어요.
막상 등록하려고 보면 홈택스 들어가서 공인인증서 로그인하고, 메뉴 찾아서 들어가고... 복잡해 보여서 계속 미루게 돼요. 게다가 당장 불편한 게 없으니까 더더욱 안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쌓이고 쌓이면 정말 큰 손해더라고요. 특히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가산세까지 물게 될 수 있어요.
등록 안 했더니 생긴 일들
작년 연말정산 때 제가 겪은 일이에요. 현금으로 결제한 게 꽤 많았는데, 소득공제 하나도 못 받았어요. 계산해보니 거의 50만원 정도 손해 본 거예요.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때 제 번호로 등록 안 하면 국세청에서는 누가 썼는지 몰라요. 그래서 연말정산 때 하나도 반영이 안 되는 거죠.
최대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한도가 300만원이에요. 이걸 다 놓치면 정말 아깝잖아요. 게다가 환불이나 교환할 때도 증명서류가 없어서 곤란한 경우가 생겨요.
더 큰 문제는 소비자보호법 적용받기도 어려워진다는 거예요. 물건에 하자가 있어도 제대로 대응하기 힘들어지는 거죠.
자영업자라면 더 큰 문제가...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의무발급 업종인데 10만원 이상 거래에서 현금영수증 안 주면 20% 가산세를 물어요.
예를 들어 20만원 거래했는데 현금영수증 안 줬다면 4만원이 가산세로 나가는 거예요. 실수로 안 줬더라도 5일 안에 국세청 지정번호로 자진발급하면 면제받을 수 있어요. 10일 안에 하면 50% 감면이고요.
일반 업종이라도 손님이 요청했는데 안 주면 5% 가산세예요. 명령서 받고도 안 주면 20%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세무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높아져요. 현금영수증 안 주면 매출 누락으로 보이거든요. 부가가치세나 소득세 신고할 때도 문제가 생기고, 경비처리도 제대로 못 받아요.
요즘은 소비자가 신고하면 포상금도 주잖아요. 사업자 입장에서는 더 부담스러운 일이죠.
5분이면 끝나는 등록 방법
생각보다 정말 간단해요. 홈택스 사이트 들어가서 로그인하고, 조회/발급 메뉴에서 현금영수증 찾아서 소비자 발급수단 관리로 들어가면 돼요.
휴대폰번호나 카드번호 입력하고 인증하면 끝이에요. 정말 5분도 안 걸려요.
인터넷 어려우신 분들은 126번으로 전화해서 ARS로도 등록할 수 있어요. 음성 안내 따라서 현금영수증 사용자 등록 선택하고 번호 입력하면 돼요.
한 번 등록해두면 과거에 발급받았던 현금영수증도 다 본인 것으로 처리돼요. 그동안 놓쳤던 것들도 소급해서 혜택받을 수 있다는 거죠.
주의할 점은 꼭 본인 명의 번호로 등록해야 해요. 미식별번호로 하면 아무 소용없어요. 그리고 매장에서 현금영수증 달라고 할 때 등록한 번호를 정확히 말해야 해요.
알고 보니 더 있었던 혜택들
사업자분들은 현금영수증 제대로 발급하면 부가가치세 세액공제를 최대 1%까지 받을 수 있어요. 비용처리도 인정받고요.
개인도 현금영수증 발급받으면 복권처럼 당첨 기회가 있어요. 매달 추첨해서 상금 주는 거 아시죠.
무엇보다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남아서 나중에 문제 생겼을 때 증거로 쓸 수 있어요. 세금 신고할 때도 편하고, 가계부 정리할 때도 도움돼요.
지금 바로 홈택스 들어가서 등록하세요. 정말 5분이면 끝나요. 이 글 읽는 시간보다 짧을 거예요. 미루지 말고 지금 하는 게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