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mp.fun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누구나 2-3달러만 내면 자기만의 밈코인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에요. 이 간단한 아이디어가 하루 100만 달러, 많을 때는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거대한 비즈니스가 되었어요.
0.02 SOL이면 당신도 코인 개발자
과거에는 토큰 하나 만들려면 스마트컨트랙트 코딩도 해야 했고, 유동성 풀도 직접 만들어야 했어요. 최소 수천 달러는 필요했던 일이에요.
Pump.fun은 이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어요. 0.02 SOL(약 2-3달러)만 내면 버튼 클릭 몇 번으로 나만의 밈코인이 탄생해요. 토큰 이름, 심볼, 이미지만 정하면 끝이에요.
플랫폼이 알아서 거래 시장까지 만들어주니까 바로 사고팔 수 있어요. 진입 장벽을 완전히 없앤 거예요.
본딩 커브가 만드는 자동 펌핑 머신
Pump.fun의 진짜 비밀 무기는 본딩 커브(Bonding Curve) 모델이에요.
본딩 커브는 간단해요. 사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이에요. 수요와 공급을 알고리즘으로 계산해서 실시간으로 가격을 조정해요.
- 첫 구매자는 가장 싼 가격에 살 수 있어요
- 후발 구매자일수록 비싸게 사야 해요
- 판매할 때도 현재 커브 가격에 따라 자동 결정돼요
이 시스템 덕분에 초기 참여자들은 일종의 골드러시 심리를 갖게 돼요. 빨리 사야 이득이니까요.
6.9만 달러의 마법, 자동 DEX 상장 시스템
토큰 시가총액이 약 6.9만 달러에 도달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져요.
플랫폼이 자동으로 유동성 일부를 레이디움(Raydium)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에 제공해요. 그리고 LP 토큰을 영구 소각해버려요.
이게 왜 중요할까요? 개발자가 유동성을 빼서 도망가는 러그풀(Rug Pull)을 원천 차단하는 거예요.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거예요.
1% 수수료가 쌓이면 매일 100만 달러
Pump.fun의 수익 구조는 심플해요. 모든 거래에서 1% 수수료를 받아요.
하루에 수백만 명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수천 개의 새로운 밈코인이 생겨나요. 각 토큰마다 수백, 수천 번의 거래가 일어나요.
- 토큰 생성 수수료: 0.02 SOL × 일일 수천 개 토큰
- 거래 수수료: 전체 거래량의 1%
- 이 둘을 합치면 하루 100만 달러 이상
특히 밈코인 시즌이 오면 하루 수백만 달러까지 벌어들여요. 2024년 한 해 동안 수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는 분석도 있어요.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Pump.fun은 수익의 일부를 토큰 창작자들과 나눠요.
성공한 밈코인을 만든 창작자는 거래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계속 받을 수 있어요. 물론 상위 몇몇 창작자에게 수익이 집중되는 문제도 있지만, 이런 인센티브 구조가 더 많은 창작자를 끌어들이고 있어요.
플랫폼은 수익 일부를 자체 토큰 $PUMP 재매입에도 사용해요. 생태계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거예요.
밈코인 카지노의 명과 암
Pump.fun의 성공은 밈코인을 단순한 농담에서 진짜 비즈니스로 바꿔놨어요.
하지만 비판도 많아요. 대부분의 토큰이 몇 시간 만에 사라지고, 90% 이상의 참여자가 손실을 본다는 통계도 있어요. 도박장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예요.
그래도 기술적 혁신은 인정받을 만해요. 복잡한 토큰 생성 과정을 극도로 단순화하고, 러그풀 위험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했으니까요.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이나 금융 자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위험을 수반하며, 투자 결정 전 반드시 개인적인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의 정보로 인한 손실에 대해 저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