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로 지방세 납부하면 수수료가 정말 한 푼도 안 든다는 거 아세요? 저도 처음엔 믿기지 않았는데, 직접 재산세 낼 때 써보니 진짜더라고요. 국세는 카드 종류에 따라 0.5~0.8% 정도 수수료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일반 신용카드로 내는 것보다는 저렴해요.
세금 고지서 받고 막막했던 순간
지난달 재산세 고지서가 날아왔을 때 정말 한숨부터 나왔어요. 은행 가서 줄 서는 것도 싫고, 인터넷뱅킹은 공동인증서 때문에 복잡하고. 그러다 친구가 "너 카카오페이로 내면 되잖아" 하는 거예요.
처음엔 '에이, 그런 게 되나?' 싶었죠. 세금을 카톡으로 낸다니, 뭔가 불안하기도 했고요. 근데 막상 해보니 이렇게 간단할 수가 없더라고요. 카카오톡 열고, 전체 서비스에서 카카오페이 찾아 들어가서, 청구서 메뉴에서 지방세 클릭하면 끝이에요.
본인 인증 한 번 하니까 미납 세금이 쫙 뜨는데, 이게 또 신기한 거죠. 내가 뭘 안 냈는지 한눈에 보이니까 깜빡하고 놓친 세금도 없어요.
수수료 때문에 고민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가장 궁금했던 건 역시 수수료였어요. 카드로 세금 내면 수수료 나간다는 얘기 많이 들었잖아요. 그런데 카카오페이로 지방세 낼 때는 수수료가 0원이에요. 진짜 한 푼도 안 나가요.
물론 국세는 조금 다르긴 해요. 소득세나 부가가치세 같은 국세는 신용카드로 내면 0.8%, 체크카드는 0.5% 정도 수수료가 있어요. 그래도 일반 카드사에서 직접 내는 것보다는 싸더라고요.
재밌는 건,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페이머니가 0.3% 자동으로 쌓인다는 거예요. 전월 실적 같은 거 신경 쓸 필요도 없고, 그냥 쓰면 알아서 적립돼요. 세금 내면서 포인트까지 받으니 뭔가 이득 본 기분이랄까요.
다른 방법들과 비교해봤더니 확실히 편해요
예전엔 은행 가서 줄 서거나 인터넷뱅킹으로 복잡하게 했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신용카드로 직접 내면 마일리지나 포인트는 쌓이지만, 수수료도 그만큼 나가니까 결국 비슷하더라고요.
현금이나 계좌이체는 수수료가 없긴 하지만, 은행 가야 하거나 공동인증서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카카오페이가 딱 중간 지점인 거 같아요. 수수료도 적고, 편하기도 하고.
특히 좋았던 건 전자영수증이 바로 발급된다는 거예요. 종이 영수증 받아서 어디다 뒀는지 까먹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카카오페이 앱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으니까 정말 편해요.
이런 분들은 특히 써보시면 좋을 거예요
사실 모든 사람한테 딱 맞는 방법은 아니에요. 큰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데 신용카드 혜택을 포기하기 아까운 분들은 고민이 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 분들은 한번 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은행 가는 게 귀찮은 직장인들, 공동인증서 쓰는 게 복잡해서 미루던 분들, 세금 납부 내역을 한곳에서 관리하고 싶은 분들한테는 정말 딱이에요. 저처럼 깜빡깜빡 잘하는 사람들은 전자고지 신청해두면 알림도 와서 놓칠 일이 없고요.
QR코드로도 납부할 수 있어서, 종이 고지서 들고 다니면서 스캔만 하면 되니까 더 간편해요. 출퇴근길 지하철에서도 뚝딱 처리할 수 있는 거죠.
세금 납부도 이제는 스마트하게 할 시대가 온 것 같아요. 다음에 세금 고지서 받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