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친구가 먼저 계산했을 때, 택시비 나눠낼 때, 은행 앱 켜고 계좌번호 묻고 기다리는 과정이 은근 번거롭죠. 이더리움 지갑을 쓰면 정말 1초면 끝나요. QR코드 찍고 바로 송금, 수수료도 저렴하고 거래 내역도 투명하게 남아서 돈 문제로 서로 불편할 일이 없어요.
메타마스크만 있으면 송금 준비 끝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 지갑 중에서 가장 쓰기 편한 앱이에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되고, PC로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설치하면 돼요.
설치하고 나면 12개 영어 단어가 나오는데, 이게 진짜 중요해요. 이 단어들이 내 지갑의 비밀번호 같은 거라서 꼭 종이에 적어두고 아무한테도 알려주면 안 돼요. 사실 이 부분만 조심하면 나머지는 카카오페이 쓰는 것보다 쉬워요.
지갑 주소는 0x로 시작하는 긴 영어+숫자 조합인데, 이게 내 계좌번호라고 생각하면 돼요. 친구한테 이 주소만 알려주면 송금받을 준비는 끝이에요.
실제로 송금하는 과정, 생각보다 간단해요
메타마스크 앱 열고 '보내기' 버튼 누르면 끝이에요. 친구 지갑 주소 복사해서 붙여넣고, 금액 입력하고, 확인 버튼 한 번. 진짜 이게 다예요.
가스비라는 수수료가 있긴 한데, 보통 천 원에서 삼천 원 정도예요. 은행 수수료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할 때도 많아요. 새벽 시간대나 주말에는 더 싸지기도 하고요.
제일 좋은 건 송금이 엄청 빠르다는 거예요. 보통 10초에서 1분이면 상대방 지갑에 도착해요. 은행 앱처럼 점검 시간도 없고, 24시간 언제든 송금 가능해요.
더치페이할 때 이렇게 활용하면 편해요
카페나 식당에서 한 명이 계산하고 나머지는 바로 송금
각자 계산한 금액 메모해두고 한 번에 정산
여행 경비 모을 때 한 사람 지갑으로 모으기
택시비나 배달비 n분의 1 계산할 때
특히 좋은 건,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영원히 남아서 나중에 "내가 보냈는데?" "안 받았는데?" 하는 실랑이가 없다는 거예요. 말 그대로 모든 거래가 투명하게 기록돼요.
처음엔 낯설어도 익숙해지면 진짜 편해요
솔직히 처음에는 좀 복잡해 보일 수 있어요. 시드 문구니, 가스비니 하는 용어들도 생소하고요. 근데 한두 번 써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요즘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더리움으로 더치페이하는 게 꽤 흔한 일이 되고 있어요. 특히 해외 친구들이랑 돈 거래할 때는 이더리움이 훨씬 편하거든요. 환전 걱정도 없고, 송금 수수료도 저렴하고.
작은 금액으로 먼저 테스트해보는 걸 추천해요. 천 원 정도 친구한테 보내보고, 잘 도착하는지 확인해보세요. 한 번 성공하면 그다음부터는 정말 쉬워요.
블록체인이니 암호화폐니 하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우리가 매일 쓰는 카카오페이나 토스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오히려 더 빠르고 투명하다는 장점이 있죠. 친구들이랑 자주 더치페이한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