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SE3 vs 시리즈11 vs 울트라3 실사용 차이점과 구매 가이드

애플이 2025년 9월 10일 새벽에 발표한 세 가지 애플워치 모델은 각각 369,000원, 599,000원, 1,249,000원이라는 확연한 가격 차이를 보여요. 단순히 가격만 보면 SE3가 매력적이지만, 실제로는 23만원 차이로 시리즈11을 선택하거나 88만원을 더 내고 울트라3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거예요.




배터리 사용시간이 구매 결정의 핵심이 된 이유


SE3의 18시간 배터리는 매일 충전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퇴근 후 운동하고 수면 추적까지 하려면 아침에 충전을 깜빡하면 곤란한 상황이 생겨요.


시리즈11의 24시간은 딱 하루를 버티는 수준이라 충전 타이밍에 여유가 생기죠. 샤워할 때 잠깐 충전해두면 다음날 아침까지 걱정 없어요.


울트라3의 42시간은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해요. 1박 2일 캠핑이나 출장에서도 충전기를 챙기지 않아도 되고, 저전력 모드로 전환하면 72시간까지 버티니 3일 연속 등산도 가능해요.


15분 충전으로 SE3와 시리즈11은 8시간, 울트라3는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실생활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요. 아침에 깜빡했을 때 세수하는 동안만 충전해도 퇴근까지는 버틸 수 있다는 거죠.


러닝과 수영을 즐긴다면 어떤 모델이 맞을까


SE3도 풀 수영과 오픈워터 수영을 지원하고 자동 스트로크 인식이 가능해요. 주 2-3회 수영장에서 운동하는 정도라면 충분해요.


시리즈11부터는 SWOLF 점수 측정과 킥보드 감지 기능이 추가돼요. SWOLF는 수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스트로크 수와 시간을 합친 값이에요. 진지하게 수영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이 데이터가 꽤 유용해요.


울트라3는 물 온도 센서와 100m 방수, 다이빙 컴퓨터 앱까지 내장되어 있어요. 오픈워터 수영이나 트라이애슬론을 준비한다면 울트라3가 답이에요. 특히 차가운 바다에서 수영할 때 물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건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예요.


러닝의 경우 SE3도 기본적인 페이스와 심박수, GPS 추적은 문제없어요. 하지만 시리즈11과 울트라3는 GPS 정확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어서 도심 빌딩 숲이나 산악 지형에서도 정확한 거리 측정이 가능해요.


건강 센서의 차이가 만드는 일상의 변화


SE3는 심전도(ECG)와 혈중산소 측정 센서가 빠져 있어요. 대신 2세대 광학 심박 센서와 체온 센서, 수면 무호흡 알림 기능은 모두 들어가 있어요.


시리즈11은 ECG와 혈중산소 센서가 추가되면서 건강 모니터링이 한층 정밀해져요. 특히 고혈압 인지 기능이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게 활성화되면 혈압약을 복용 중인 사람들에게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어요.


울트라3는 시리즈11의 모든 센서에 깊이 측정과 수온 센서를 추가했어요. 위성 긴급 SOS 기능도 있어서 산악 지대나 해상에서 조난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화면 크기와 밝기가 주는 실용성


SE3의 40/44mm 화면은 일상 사용에는 충분하지만, 운동 중 데이터를 확인하기엔 조금 작게 느껴질 수 있어요. 368×448 픽셀 해상도는 선명하긴 하지만 야외에서는 밝기가 아쉬워요.


시리즈11의 41/45mm는 미묘한 차이지만 체감상 꽤 커요. 416×496 픽셀로 해상도도 높아지고, 이온-X 강화 유리로 스크래치 저항성이 2배 향상됐어요.


울트라3의 49mm 화면과 3,000니트 밝기는 차원이 달라요. 한여름 직사광선 아래서도 선명하게 보이고, 422×514 픽셀의 고해상도에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보호되어 있어요.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작이 수월해요.


실제 구매 선택의 기준점


매일 충전하는 게 귀찮지 않고, 기본적인 운동 추적과 알림 기능만 필요하다면 SE3로도 충분해요. 특히 처음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SE3로 시작해서 나중에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에요.


하루 종일 착용하면서 수면 추적까지 하고 싶다면 시리즈11의 24시간 배터리가 필수예요. ECG와 혈중산소 측정 기능도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다면 23만원 차이의 가치가 있어요.


아웃도어 활동이 잦거나 전문적인 운동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울트라3를 선택해야 해요. 125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42시간 배터리와 위성 통신, 극한 환경에서의 내구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합리적일 수 있어요.


결국 애플워치 선택은 라이프스타일의 문제예요. 도심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사람과 주말마다 등산이나 수영을 하는 사람의 필요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무조건 비싼 모델이 좋은 게 아니라, 내 생활 패턴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본 글은 특정 브랜드나 업체의 협찬 없이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소개한 제품은 조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사용 결과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구매와 선택은 소비자 본인의 판단에 따라야 하며, 본 글은 참고용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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