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2가 2025년 6월 5일 출시되면서 초기 구매자들 사이에서 배터리 잔량 표시 오류와 발열 문제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어요. 정가 648,000원이라는 가격 부담과 함께 이런 하드웨어 이슈까지 겹치면서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이 문제들은 복구 모드 진입이나 펌웨어 업데이트로 대부분 해결 가능해요.
출시 3개월 지난 지금 알려진 실제 문제들
배터리가 1%로 표시되는데도 30분 이상 작동하는 현상이 레딧과 국내 커뮤니티에서 계속 보고되고 있어요. 이건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오류라서 닌텐도가 제시한 해결법을 따르면 되는데요.
볼륨 버튼 (+)와 (-)를 동시에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복구 모드로 진입해요. 배터리 보정 메뉴에서 초기화를 진행한 후 재부팅하면 대부분 정상화되더라고요. 한 번에 안 되면 2-3회 반복하거나 완전 충전과 방전을 몇 차례 진행하면 배터리 인식이 개선돼요.
발열 문제는 더 복잡해요. 고사양 게임이 아닌 포켓몬이나 스플래툰 같은 저사양 게임에서도 과열로 인한 강제 종료가 발생한다는 게 문제인데요. 조사 결과 초기 사용자 중 70%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하드웨어 불편함을 경험했다고 해요.
독 모드에서 4K 출력 시 발열이 특히 심각해지는데, 독 주변 통풍을 개선하거나 선풍기를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온도가 5-10도 정도 낮아져요. 휴대 모드에서는 화면 밝기를 70% 이하로 설정하고 120Hz 대신 60Hz로 사용하면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동시에 줄일 수 있어요.
정가보다 10만원 이상 싸게 사는 실전 방법
일본 현지 가격이 한국보다 약 10-15만원 저렴한데, 직구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율과 배송비를 포함해도 50만원대 중반에 구매 가능해요.
다만 일본 전자매장들이 추첨 판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당첨 확률이 낮다는 게 단점이에요. 대신 라쿠텐이나 아마존 재팬에서 재고가 풀릴 때를 노리면 정가에 바로 구매할 수 있어요.
국내에서는 카드사 즉시 할인 행사를 노리는 게 현실적이에요. 삼성카드나 현대카드가 주기적으로 5-1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때 구매하면 58-61만원대에 가능해요.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로켓배송 상품에 카드 할인까지 중복 적용받을 수 있어요.
중고 시장도 괜찮은 선택지예요. 출시 초기 웃돈 거래가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정가보다 5-10만원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어요. 특히 배터리나 발열 문제로 교환받은 리퍼비시 제품들이 55-60만원대에 나오는데, 닌텐도 공식 AS를 받은 제품이라 오히려 초기 불량이 해결된 상태예요.
같이 사야 할 필수 액세서리와 불필요한 것들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은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7.9인치로 커진 화면이 긁힘에 더 취약해졌거든요. 2-3만원대 제품으로도 충분하고, 굳이 고가 제품을 살 필요는 없어요.
프로 컨트롤러 2는 장시간 게임하는 분들에게만 추천해요. 기본 조이콘도 이전보다 그립감이 개선됐고 자석식 탈부착으로 편의성이 높아졌거든요. 다만 TV 모드로 주로 플레이한다면 프로 컨트롤러가 확실히 편해요.
마이크로SD Express 카드는 당장 필요 없어요. 기본 256GB 중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이 232GB인데, 게임 10-15개는 충분히 설치 가능해요. 나중에 용량이 부족해지면 그때 구매해도 늦지 않아요.
조이콘 충전 그립이나 핸들 같은 액세서리는 정말 불필요해요. 특히 닌텐도 스위치 2 전용 카메라는 영상통화 외에는 쓸 일이 거의 없어서 3-4만원이 아까워요.
지금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초기 불량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지금이 오히려 구매 적기예요. 닌텐도가 배터리 표시 오류나 버튼 인식 문제를 펌웨어로 대부분 해결했고, 발열 문제도 독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됐거든요.
무엇보다 연말 대작 게임들이 쏟아지기 전에 미리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젤다 신작이나 마리오 오디세이 2 같은 독점작들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데, 그때 가면 또 품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휴대용으로만 쓸 계획이고 발열에 민감하다면 좀 더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닌텐도가 하드웨어 개선 버전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고, 최소한 펌웨어가 더 안정화될 때까지 관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에요.
Disclaimer: 본 글은 특정 브랜드나 업체의 협찬 없이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소개한 제품은 조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사용 결과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구매와 선택은 소비자 본인의 판단에 따라야 하며, 본 글은 참고용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