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네트워크가 만드는 새로운 블록체인 금융, 어떻게 일상으로 들어올까요?

맨틀(Mantle)은 이더리움 위에서 작동하는 레이어2 네트워크인데요.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에서 쓰는 금융 서비스처럼 쉽게 만들어주는 플랫폼이에요. 특히 mETH나 FBTC 같은 수익형 자산으로 단기간에 15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모으면서 주목받고 있어요.


검은 배경에 흰색 방사형 막대들이 원형으로 배치된 로딩 표시 아이콘


왜 맨틀이 다른 블록체인과 다를까요?


맨틀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듈러 구조에요. 레고 블록처럼 필요한 기능을 따로따로 조립해서 쓸 수 있다는 거죠.


일반 블록체인이 모든 기능을 하나로 묶어놨다면, 맨틀은 실행, 합의, 데이터 저장을 각각 분리해서 운영해요. 그래서 거래 수수료가 정말 싸졌어요. 한 번 거래할 때 0.00015달러, 우리 돈으로 0.2원 정도밖에 안 들어요.


그런데 말이죠,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EigenDA라는 기술을 도입해서 데이터 저장 비용을 더 줄였고, 2025년 하반기에는 ZK 기술까지 적용해서 거래 확정 시간을 7일에서 1시간으로 줄일 계획이에요.


쉽게 비유하자면 기존 이더리움이 느리고 비싼 국제송금이라면, 맨틀은 빠르고 저렴한 토스 같은 거예요.


mETH와 FBTC로 만드는 자동 수익 시스템


맨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mETH와 FBTC에요.


mETH는 이더리움을 맡기면 받는 토큰인데, 그냥 갖고만 있어도 알아서 이자가 붙어요. 은행 적금처럼요. 출시 일주일 만에 1억 달러가 모였고, 지금은 14억 달러 규모로 커졌어요.


FBTC는 비트코인 버전이에요. 비트코인을 맡기면 FBTC를 받고, 이걸로 여러 가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재밌는 건 어느 체인에 비트코인을 맡겨도 맨틀에서 FBTC를 쓸 수 있다는 거예요.


사실 이런 수익형 자산이 사람들한테 인기 있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그냥 놔둬도 돈이 불어나니까요. 복잡한 투자 전략 몰라도 수익을 낼 수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쉽게 할 수 있어요.


UR이 바꾸는 일상 속 블록체인 금융


2025년 6월에 나온 UR은 정말 신기한 서비스에요.


스마트폰 앱 하나로 유로, 달러, 위안화 같은 일반 돈이랑 암호화폐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요. 마스터카드랑 연결된 직불카드도 줘서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고요.


한번 상상해보세요. 월급을 UR 계좌로 받고, 일부는 mETH로 바꿔서 이자 받고, 필요할 때 다시 현금으로 바꿔서 커피 사는 거예요. 이게 바로 UR이 그리는 미래에요.


지금은 스위스 금융 라이선스로 40개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데, 점점 늘어날 거래요. 특히 아시아 시장을 노리고 있다니까 우리나라에서도 곧 써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40억 달러 금고


맨틀의 또 다른 특징은 엄청난 트레저리에요. 약 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조원이 넘는 자금을 갖고 있어요.


놀라운 건 이 돈을 커뮤니티가 관리한다는 거예요. MNT 토큰 가진 사람들이 투표로 돈을 어디에 쓸지 정해요. 생태계 개발에 2억 달러를 쓸지, 새 프로젝트에 투자할지 다 커뮤니티가 결정해요.


리워드 스테이션이라는 서비스도 있어요. MNT를 맡기면 파트너 프로젝트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어요. 포인트 적립하는 거랑 비슷한데, 3만 6천명이 참여해서 천만 달러어치 보상을 나눠 가졌어요.


숫자로 보는 맨틀의 성장


2024년 한 해 동안 맨틀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면 정말 놀라워요.


TVL(총 예치 자산)이 3.4억 달러에서 20.6억 달러로 600% 늘었고, 지갑 수는 55만 개에서 539만 개로 10배나 늘었어요. 2025년 중반에는 천만 개를 넘었고요. 하루에 평균 65만 명이 쓰고, 30만 건 거래가 일어나요.


200개가 넘는 디앱이 맨틀에서 돌아가고 있어요. 거래소, 대출, 게임, NFT까지 없는 게 없죠. 요즘은 AI랑 디파이를 합친 프로젝트 40개랑도 손잡고 있대요.


물론 2025년 들어서는 성장이 좀 둔해졌어요. 그런데 이건 당연한 거예요. 처음에 빨리 커지다가 안정되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거든요.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진짜 사용자들이 뭘 원하는지 알아보고 서비스를 개선할 좋은 때에요.


맨틀이 원하는 건 단순해요. 블록체인 금융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게 만드는 거예요. 복잡한 기술 몰라도 수익 내고, 송금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세상. 우리가 처음 토스나 카카오페이 썼을 때처럼, 맨틀도 곧 당연한 일상이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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